안녕하세요, 위키트리입니다! 9월에 접어들면서 날씨가 부쩍 선선해졌죠. 바뀐 날씨처럼 위키트리도 사뭇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드리려고 해요. 그동안 매일 그날의 이슈를 쉽고 빠르게 전달해드렸던 뉴스레터 <위키눈나>가, 마케팅 인사이트 뉴스레터 <위키레터>로 새단장을 마쳤거든요. 앞으로는 알짜배기 마케팅 관련 정보를 모아 전해드릴 예정이에요. 그럼 이번 주 위키레터 시작할게요!✨
알리익스프레스 [럭키박스 프로모션]
노출 37만 │ 도달 28만 │ 유저 인터랙션 1천
📌한줄평
위키트리의 '전매특허', 강렬한 카피로 알리 프로모션의 파격 혜택을 담아냈습니다. 터키 카바도키아 전경 이미지로 독자들의 여행 욕구까지 함께 자극하는 데 성공했죠!
농심 [와사비 새우깡]
노출 45만 │ 도달 34만 │ 유저 인터랙션 1.1만
📌한줄평
농심 신제품 '와사비 새우깡' 소식을 알렸던 카드뉴스입니다. 특히나 폭발적이었던 공유 수에서 농심을 향한 독자들의 뜨거운 팬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LG전자 [시네빔 쇼츠]
노출 42만 │ 도달 36만 │ 유저 인터랙션 6.8천
📌한줄평
'이게 말이 된다고?' 카피 그대로 신박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LG 시네빔 쇼츠의 출시 소식입니다. 제품의 첨단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면서 독자들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첫 번째. 포토샵 위협하는 '나노 바나나' 구글의 AI 이미지 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가 소프트웨어 업계를 흔들고 있습니다. 기존의 AI 도구들이 해결하지 못했던 '왜곡 문제'를 잡아냈다는 점이 핵심인데요. 여러 차례 다양한 각도에서 편집해도 원본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시작으로 기존 소프트웨어가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숏폼 플랫폼 만든 넥슨 넥슨이 국내 게임사 최초로 자체 숏폼 플랫폼 '넥슨 피크'를 론칭했습니다. 숏폼 영상뿐 아니라 이미지·텍스트도 지원해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했는데요. 창작자에게는 넥슨 캐시, 리워드 포인트, 뱃지와 공식 홍보 등의 혜택도 제공합니다. 업계는 넥슨 피크가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열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구글, 오픈웹 광고 한계 인정 구글이 오픈웹 광고 시장의 쇠퇴를 인정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연결 TV·리테일 미디어 광고에 밀려 웹 광고 수익이 줄고 있다는 건데요. 구글은 AI 검색이 웹 트래픽을 유지한다고 주장해왔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오히려 트래픽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언이 AI 중심 전략 속 전통 웹 광고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로 보고 있습니다.
네 번째. 확 달라지는 네이버 카페 네이버 카페가 최근 AI 기반 개인화 추천 기능을 도입한 데 이어 본격적으로 수익화를 추진합니다. 카페 특성에 맞는 수익화 도구를 검토 중이며, 활동과 참여가 많을수록 보상이 커지는 구조를 구상하고 있다는데요. 현재 네이버 카페 이용자 수는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인 만큼, 이번 변화가 네이버 카페의 부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다섯 번째. EU, 청소년 SNS 금지 검토한다
유럽연합(EU)이 미성년자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흡연·음주·성인물이 청소년에게 제한되는 것처럼, 소셜미디어 역시 같은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인데요. EU는 세계 최초로 미성년자 SNS 금지법을 도입한 호주 사례를 언급하며 연말까지 전문가 패널을 꾸려 자문을 받을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마뗑킴은 말을 아낍니다, 대신 보여줍니다
최근 쿄카와의 화보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마뗑킴, 다들 눈여겨보셨나요? 이제 마뗑킴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데요.
오프라인 매장 하나 없이 시작한 마뗑킴이, 어떻게 이렇게 단시간에 성장할 수 있었을까요? 답은 초창기부터 꾸준히 이어온 SNS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있습니다.
마뗑킴은 브랜드를 전면에 드러내기보다 인플루언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노출되도록 했습니다. 제품만 협찬하고 연출은 어떠한 가이드도 없이 인플루언서의 감각에 전적으로 맡겼죠. 덕분에 마뗑킴은 소비자의 일상에 스며드는 방식으로 점차 존재감을 키울 수 있었습니다.
이 전략이 효과적이었던 이유는 마뗑킴 스스로 브랜드력에 대한 확신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지금 꼭 입어야 하는’ 트렌디한 제품만 선보였기에, 노출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바이럴이 일어났던 거죠. 그런 자신감이 있었기에 브랜딩을 인플루언서에게 맡길 수 있었던 겁니다.
또한 마뗑킴이 선택한 절제된 언어 전략은 브랜드 이미지와도 잘 어울렸습니다. 미니멀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구축했을 뿐 아니라, 정보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MZ세대의 성향에도 맞아떨어진 건데요. MZ세대는 과도한 설명을 의심하고 스스로 해석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마뗑킴은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들며 소비자가 스스로 브랜드를 해석하고 매력을 전파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앞으로는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알리는 것보다, 소비자의 자발적인 관심을 끌어낼 특별한 전략이 중요해질지도 모르겠네요.